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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랑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갈수록 얼굴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작년에 미리 다녀오는 건데 괜히 후회가 되더라구요

이웃님들도 멀리 떨어져 지내는 분들이 계시나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이곳에서의 생활은 적응해가고 있지만 식구들을 자주 못 보고 지내는 건 몇 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미국에 나와서 살게 된지도 어느덧 4년 차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낯선 환경에서 정착할 수 있을까 싶어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었는데 이제는 뭐 아무 감흥이 없다는

일자리도 나름 안정적으로 자리잡았고 제 커리어도 열심히 쌓아가고 있거든요

엄마 아빠 두 분 보고 싶은 것만 빼면 더할 나위없이 만족스러운 일상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 살았을 때에는 김치나 찌개류를 잘 안 먹었는데 외국에 나와 살게 되니까 오히려 한식이 엄청나게 당기는 것 같아요

그전에는 항상 피자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 식품들 위주로 배달 시켜먹고 아침에도 밥으로 한 끼를 떼우기보다는

토스트로 간단하게 해결을 하고는 했었는데 타지에서 살게 되고부터는 온갖 집밥이 다 그립더라구요

저는 평생 음식으로 향수 안 올 줄 알았는데 또 그렇지도 않은가 봐요

참 요런 걸 보면 사람 심리라는 게 진짜 묘한 것 같다는 예전에는 먹으라고 먹으라고 잔소리를 들어도 기여코

안 먹었는데 지금은 옆에서 닦달하는 사람이 없으니 먹으라고 안 해도 먼저 생각이 나서 가끔은 한인타운이나 가게에 들러서 외식을 할 때가 있기는 한데 맛은 있어도 기분은 안 나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딱히 다를 건 없는데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역시 우리나라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나 싶어서 요새 부모님께 연락드릴 때마다

김치가 너무 먹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어요

 

그냥 투정 부리고 싶은 마음에 엄마 아빠가 해주신 밥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얼마 전에는 우체국ems로 커다란 택배를 하나 보내주셨더라구요

당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입국을 하기가 힘든 상황이잖아요

직접 보러갈 수가 없으니 음식이라도 해서 보내줘야겠다며 ems를 보내주신 거였어요

정말 박스 받고 얼마나 놀랐는지 받자마자 바로 집에다가 전화 돌렸지 뭐예요

막내딸이 먹고 싶어한다고 또 부랴부랴 싸서 보내셨을 거 상상하니 넘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감사하더라구요

앞으로는 자주자주 선물이라도 보내드려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가끔 필요한 물품들 생기면 이렇게 국제 특송을 한 번씩 보내주시기는 하는데 이렇게 음식들을 조리해서 보내주신 건

처음이었던지라 더 감동이었던 것 같아요

혹여나 발송할 때 제한이 걸리지는 않았나 여쭤보니 대행사 측에서 다 알아서 처리해줘서 괜찮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금지 품목 같은 것도 간혹 있다고 하니 우체국ems 관심있는 이웃님들이 계시다면 참고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번에 보내주신 식품들이 워낙 중량이 많이 나가는 것들이어서 어떻게 보내셨나 궁금하더라구요

지금은 어머니 차량이 고장난 상태라 따로 운전해서 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택시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타고 오기에는 두 분이 들고 와도 힘들 것 같은데 무사히 보내주신 게 신기했어요

혹여나 이 무거운 것들을 들고 우체국ems 보내러 가신 건가 싶어 물어보니 방문택배 의뢰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새는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만 보내도 기사님이 알아서 오는 서비스가 있대요

그래서 굳이 센터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대충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발달을 한 상태인 줄은 몰랐어요

한국에서 지낼 때에도 택배를 받을 줄이나 알았지 보내본 적이 없었거든요

우체국에서 직접 진행하여 우체국 요금 그대로 보내주고 보관이나 배송대행,포장등 대신 해주고 구매대행도 같이 해

준다고 하니 해외에서도 이용하면 편할것 같아요

합포장완료

물품이 전부 도착할 때까지 일체의 요금 없이 기다려준다고 해요

개인 보관소에 두었다가 보내고 싶을 때 보내면 된다고 하니 우체국ems 알아보고 비대면으로 할수있으니

보내고 싶은 이웃님들이 계시다면 요번 게시물 참조해보시는 것도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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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s.epost.go.kr

비서류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국내 국외 어디에서 보내든 혜택이 적용이 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대면 상담이 아니다 보니까 자세한 설명을 듣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근데 우체국에서 직접 진행하니 믿을수 있고 카톡 비대면으로 해도 궁금한 부분에 대해 답변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더라구요

기표지 작성부터 포장 중량 재기 발송까지 담당자분께서 처리를 해주신다고 하니 몸 편하게 진행하시면 될 것 같아요

추후에 세관 신고하는 것까지 알아서 해주신다고 하니까 염려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때 연락처나 주소 같은 정보들을 제공해드려야 하니 놀라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관세 신고할 때 기본적으로 물어보는 것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우체국ems 보내는 게 이 정도로 쉽고 간편할 줄은

몰랐는데 앞으로 저도 자주자주 애용해야겠어요

최근에 보내드리고 싶은 선물이 있었는데 우체국에서 직접 해주니 이쪽으로 문의 남기면 될 것 같네요

메신저에 친구추가 kpost2 하시고 상담하시면 됩니다. 그냥 물건만 보내고 주소만 불러주면 ems로 바로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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